알라베스-베티스, 시바사키 관심.. 이적으로 라리가 꿈 이루나

김성진 입력 2017. 6.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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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부리그 테네리페에서 활약 중인 일본 출신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25)가 이적을 통한 1부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시바사키는 지난 1월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테네리페로 6개월 임대 이적했다.

시바사키는 테네리페로 임대 이적할 당시 6개월 임대 후 승격 시 자동으로 완전 이적하기로 했다.

즉 알라베스와 베티스는 이적료 없이 시바사키를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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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2부리그 테네리페에서 활약 중인 일본 출신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25)가 이적을 통한 1부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시바사키는 지난 1월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테네리페로 6개월 임대 이적했다. 그는 주전 미드필더로 세군다 디비시온 16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테네리페는 다음 시즌 라리가 승격에 실패했다. 시바사키도 이달이 지나면 가시마로 복귀 해야 한다.

26일 스페인 ‘엘 디아’에 따르면 알라베스가 시바사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알라베스는 2016/2017시즌 라리가 9위를 차지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루이스 수벨디아 감독이 이끈다. 수벨디아 감독은 시바사키에게 관심을 갖고 최근 경기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인 ‘엘 골’에 따르면 2016/2017시즌 15위로 힘겹게 강등을 모면한 레알 베티스도 시바사키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바사키는 테네리페로 임대 이적할 당시 6개월 임대 후 승격 시 자동으로 완전 이적하기로 했다. 테네리페로의 이적은 무산됐지만 7월 이후 라리가 팀으로부터 제안이 오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즉 알라베스와 베티스는 이적료 없이 시바사키를 영입할 수 있다.

시바사키는 승격을 통한 라리가 진출의 꿈은 무산됐다. 하지만 이적을 통해 아쉬움을 달랠 길이 열렸다. 알라베스, 베티스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따라 시바사키의 행보도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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