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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오늘 사퇴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오늘 사퇴
입력 2017-06-26 17:04 | 수정 2017-06-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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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미스터피자의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오늘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미스터피자의 불공정행위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정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가맹점주와 갈등이 확산되며 '갑질 논란'에 휩싸인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결국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우현/MP그룹 회장]
    "저는 최근의 여러 논란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여 금일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정 회장은 회사의 전횡을 고발했던 점주를 상대로 '보복출점' 논란을 일으킨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폐점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앞서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들을 납품 단계에 끼워 넣고, 가맹점들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과, 가맹점을 상대로 한 정 회장 자서전 강매, 비자금 조성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도 수사 대상입니다.

    앞서 MP그룹 본사와 관계사들을 압수수색하고 정 회장을 출국 금지한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정 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의 혐의가 단순하지 않지만 되도록 빨리 처리하려 한다"며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는 50대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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