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 R&D에 19조44억원 쓰였다..1인당 4.3억원

주성호 기자 2017. 6.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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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집행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의 총액은 19조44억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정보기술(IT)가 가장 많은 3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연구자 1인당 4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정부 부·처·청·위원회가 집행한 562개 사업 5만4827개 국가 R&D 총 집행액은 19조44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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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6년 R&D 분석' 발표..전년비 0.7% 증가
최근 5년간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및 예산 집행 규모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7.6.2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집행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의 총액은 19조44억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정보기술(IT)가 가장 많은 3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연구자 1인당 4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9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정부 부·처·청·위원회가 집행한 562개 사업 5만4827개 국가 R&D 총 집행액은 19조44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배정된 R&D 예산 대비 집행률은 99.2%를 기록했다.

부처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래부가 가장 많은 34.3%를 차지했고 산자부 18%, 방사청 13.2%, 교육부 9%, 중기청 5% 순이다. 상위 5개 부처의 비중은 전체의 79.5% 수준이다.

연구수행 주체별로는 출연연이 7조8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이 4조3000억원, 중소·중견기업 3조6000억원, 대기업은 5000억원을 집행했다.

지역별 비중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이 6조4000억원을 수행해 3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을 제외한 지방은 6조3000억원(34.5%), 대전 5조6000억원(30.6%) 순이다.

기술 분야에 따라서는 Δ정보통신 3조4000억원(19%) Δ생명공학 3조3000억원(18.8%) Δ에너지환경 2조3000억원(12.8%) Δ우주항공 1조3000억원(7.1%) Δ나노기술 8000억원(4.5%) Δ문화기술 2000억원(1.1%) 수준으로 집행됐다.

연구책임자 1인당 평균 연구비는 4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4년전인 2012년 4억1500만원과 비교해서는 1500만원 증가에 그쳤다. 국가 R&D 예산을 제공받은 연구책임자는 총 3만5249명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이 중에서 여성 비중은 5147명으로 14.6%를 차지했다.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3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04% 감소했다. 연구비 규모별 과제수는 1억원 미만 과제가 2만9610개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과제는 1만8630개(34%), 5억원 이상은 6587개(12%)를 기록했다.

미래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일반 국민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연구책임자 1인당 국가연구개발 연구비 추이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7.6.26/뉴스1 © News1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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