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NC 김시훈, "기 죽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선수 될 것"

2017. 6. 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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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죽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선수 될 것이다."

NC 다이노스 유영준 단장은 "김시훈 선수는 연고지역 최고 유망주로 스피드뿐만 아니라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우리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선발투수감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시훈은 "창단되고 나서부터 가고 싶었던 팀이었는데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프로에 가서 기죽지 않고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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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기 죽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선수 될 것이다."

김시훈은 186cm, 95kg의 큰 키에 탄력적인 체형을 바탕으로 상∙하체를 안정적으로 회전해 피칭할 줄 아는 우완투수이다. 높은 팔 타점과 손목 임팩트를 활용해 위에서 내려꽂는 피칭으로 타자를 압도하며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상황에 맞는 완급조절로 탈삼진 능력이 돋보이며 차분한 성격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제구력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위기관리 능력이 눈에 띄는 선수이다.

김시훈은 올해 고교 주말리그 전∙후반기와 황금사자기를 포함, 총 12경기에 출전해 53⅔이닝 동안 탈삼진 65개, 평균자책점 1.83으로 5승 2패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유영준 단장은 “김시훈 선수는 연고지역 최고 유망주로 스피드뿐만 아니라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우리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선발투수감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시훈은 “창단되고 나서부터 가고 싶었던 팀이었는데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프로에 가서 기죽지 않고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존경하는 선수로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를 꼽았다. 김시훈은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좋아한다. 젊은 선수인데도 마운드에서 패기 있게 던지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NC 다이노스에서는 이민호 선수를 좋아한다.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지는 모습이 멋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실하고 잘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 그래서 팬들이 내 이름을 들으면 ‘아 그 선수!’하고 한번에 알아듣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시훈은 2차 지명으로 뽑힐 다른 신인들과 함께 변경된 KBO규약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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