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인 1차지명] 넥센 안우진, 에이스 꿈꾸는 대형 우완 정통파

2017. 6.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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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넥센의 선택은 초고교급 투수 안우진(18·휘문고)이었다.

넥센은 26일 개최된 프로야구 2018시즌 신인 1차 지명에서 안우진을 지명했다.

넥센은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고려했던 안우진을 잡으면서 투수력을 더욱 보강했다.

안우진은 지난해 휘문고를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끌며 고교 최고투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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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예상대로 넥센의 선택은 초고교급 투수 안우진(18·휘문고)이었다.

넥센은 26일 개최된 프로야구 2018시즌 신인 1차 지명에서 안우진을 지명했다. 넥센은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고려했던 안우진을 잡으면서 투수력을 더욱 보강했다.

안우진은 193cm/93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우완정통파 투수인 안우진은 평균구속 150km/h, 최고구속 156km/h를 자랑하는 묵직한 직구를 뿌린다. 140km/h대인 슬라이더까지 장착해 힘과 구위에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다. 최근 우완 강속구 투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안우진의 가치는 더욱 높다.

안우진은 지난해 휘문고를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끌며 고교 최고투수로 우뚝 섰다. 그는 군산상고와 결승전에서 7이닝 1실점하며 우승에 결정적 공을 세웠다. KBO는 물론 메이저리그까지 군침을 흘릴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재목이다.

올해 서울권에 곽빈(18, 배명고), 양창섭(18, 덕수고), 박신지(18, 경기고), 성동현(18, 장충고) 등 좋은 투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안우진은 최고로 꼽힌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넥센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안우진은 신인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적극 돕는 넥센의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올 시즌 넥센은 이정후가 올스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내친김에 고졸신인 첫 3할 타자+전 경기 출전까지 도전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고등학생이었던 그가 이렇게 잘 할 줄 누가 알았을까.

공교롭게 안우진은 이정후의 휘문고 1년 후배다. 안우진이 프로에서 이정후 못지않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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