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IS] 김수현 '리얼' 시사회 당일 '박열' 넘고 예매율 1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은 26일 오후 4시 실시간 예매율 24.1%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리얼'의 공식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된 터라 그 의미를 더한다. 오전까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박열(이준익 감독)'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리얼'의 예매율이 조금씩 더 높아졌고, '박열'과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오후 시간대에 접어 들면서 '박열'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리얼'은 시사회를 기점으로 홍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 개봉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지만 화력은 상당하다.
'리얼'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그 공은 김수현의 차지다. 김수현은 이번 영화에서 생애 첫 1인2역으로 분해 80~90%의 분량을 소화하며 원톱 주연으로 활약했다.
개봉 전 설리에 대한 주목도가 상당하지만 영화에서는 사실상 조연급이고 화제성 역시 노출 등 가십에 불과하다. 개봉하면 김수현의 존재감이 확실히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흥행보증수표라 불리는 김수현 효과가 이번에도 통할지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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