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엿보기] '극과 극'의 모습, 단 게이밍-JD 게이밍

3주차까지 진행된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 서머서 화제의 팀은 단 게이밍이다. '꿍' 유병준과 '카린' 정수종이 활동 중인 단 게이밍은 서머 시즌 승격강등전서 비시 게이밍을 꺾고 LPL 무대에 올라왔다.

첫 경기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꺾은 단 게이밍은 현재 A조서 4승 1패로 월드 엘리트(WE, 4승 1패)를 승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손대영 감독의 IMay가 1승 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것은 의외로 평가받고 있다.

IMay는 지난 스네이크와의 경기서 주전 서포터로 'Road' 윤한길 대신 'Starlight' 리순지에를 내세웠는데 손대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윤한길의 귀에 이상이 있어서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B조에서는 OMG가 5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승격강등전을 전전하던 OMG는 지난 시즌 4강에 오르기도 했다. OMG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미드 라이너 'icon' 시에 티안 유이며 원거리 딜러인 'S1mLz' 한진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OMG는 오는 7월 6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리프트 라이벌스에 참가한다. OMG는 조별 리그서 MVP, 마치17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년 만에 개막전서 승리한 LGD 게이밍도 B조에서 3승 2패로 오랜만에 선전 중이다. LGD 게이밍은 뉴비에서 'Cool' 유지아준을 영입했는데 이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은 3승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승격팀 쑤닝게이밍과 뉴비는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QG에서 이름을 변경한 '도인비' 김태상과 '로컨' 이동욱의 JD 게이밍은 5전 전패를 당했다. LSPL서 승격한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JD 게이밍은 RNG와의 지난 경기 1세트서 0대12, 2세트서는 경기 28분 만에 6대21로 대패했다.

▶ LPL 서머 순위(3주차 현재)
◆ A조
1위 단 게이밍 4승 1패(승점+6)
2위 WE 4승 1패(승점+5)
3위 에드워드 게이밍 3승 2패(승점+3)
4위 인빅터스 게이밍 2승 3패(승점-2)
5위 스네이크 1승 4패(승점-6)
5위 IMay 1승 4패(승점-6)

◆ B조
1위 OMG 5승(승점 +8)
2위 LGD 게이밍 3승 2패(승점+1)
3위 로얄 네버 기브 업 3승 2패(승점+1)
4위 쑤닝 게이밍 2승 3패(승점-1)
5위 뉴비 2승 3패(승점 -2)
6위 JD 게이밍 5패(승점 -7)

*Photo=LPL, 一村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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