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 계란 100만개 이르면 이번주 국내 도착

최윤수 2017. 6.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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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산 계란 100만 개가 이르면 이번주 국내에 들어올 전망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22일 부산항에 들어왔어야 했는데 현지사정으로 일주일 정도 일정이 늦어졌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불안해진 국내 계란 수급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산 계란을 배에 싣는 작업이 지난 23~24일 현지에서 완료됐습니다.

태국에서 우리나라까지 배로는 통상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이르면 이번주 부산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22일 부산항에 들어왔어야 했지만 일주일 정도 늦어진 겁니다.

수입업체가 사무실을 이사하고, 그 사이 사장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일이 겹치면서 일정이 뒤로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업체와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간의 연락이 끊기며 수입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개수도 97만5천여 개 수준으로, 당초 예상했던 물량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총 5개 업체가 샘플을 항공편으로 들여와 검역을 거친 만큼, 앞으로는 매주 200만 개씩 수입이 이뤄지리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입니다.

태국산 계란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면 국내 계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태국산 계란은 현지 원가가 개당 70원 정도, 5%의 관세와 유통비용 등을 포함하더라도 수입가는 100원 안팎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0알들이 한 판을 기준으로 보면 3천~4천원 정도에 팔린단 얘긴데, 현재 국내 계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 7천991원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태국산 계란은 검역절차를 모두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말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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