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케빈 리, 1R 4분 37초만에 키에사에 서브미션 승리

황덕연 2017. 6.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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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리(미국)가 마이클 키에사(미국)에게 승리를 거뒀다.

케빈 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2 메인이벤트에서 마이클 키에사(미국)에게 1라운드 4분 37초 만에 승리했다.

케빈 리는 지난 13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 장에서 키에사의 엄마에 관한 발언으로 그의 신경을 긁었고, 이에 격분한 키에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격렬한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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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케빈 리(미국)가 마이클 키에사(미국)에게 승리를 거뒀다.

케빈 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2 메인이벤트에서 마이클 키에사(미국)에게 1라운드 4분 37초 만에 승리했다.

양 선수는 경기 전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케빈 리는 지난 13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 장에서 키에사의 엄마에 관한 발언으로 그의 신경을 긁었고, 이에 격분한 키에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격렬한 기싸움을 벌였다.

키에사는 1라운드 먼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포지션이 역전당하며 케빈 리가 백포지션을 잡았다. 케빈 리는 연타를 퍼부었고, 이후 키에사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하며 키에사를 궁지에 몰았다.

결국 키에사가 정신을 잃었다고 판단한 주심은 곧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여기서 키에사는 케빈 리의 초크가 풀리자마자 정신을 잃지 않았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케빈 리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16승2패를 올렸다. 키에사는 3패째(14승)를 기록했다.

한편 팀 보우치(미국)는 조니 헨드릭스(미국)를 2라운드 46초 만에 하이킥에 이은 어퍼 연타로 무력화 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여성 스트로급에서는 펠리스 헤릭(미국)이 3연승을 달렸다. 헤릭은 저스틴 키시(미국)와의 맞대결에서 3-0 판정승(30-26, 30-26, 29-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헤릭은 13승6패를 기록했고, 키시는 6연승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라이트 헤비급은 도미닉 레예스(미국)의 화려한 데뷔전으로 마무리됐다. 레예스는 요아킴 크리스텐센(덴마크)를 1분 29초 만에 화끈한 연타로 누르며 경기를 가져왔다.

레예스는 크리스텐센의 턱에 왼손 펀치를 작렬시킨 이후 하이킥과 펀치를 통해 크리스텐센을 케이지로 몰았다. 례에스는 이후 크리스텐센과 한 차례 거리를 둔 뒤, 기습적인 펀치로 크리스텐센의 안면을 강타해 그를 쓰러트렸고 이후 무자비한 파운딩을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민스(미국)는 웰터급 매치에서 알렉스 가르시아(도미니카 공화국)를 3-0(29-28, 29-28, 29-28)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가르시아는 1라운드 초반 연이은 펀치를 민스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민스는 2라운드 가르시아의 안면에 왼손 카운터를 묵직하게 꽂아 넣으며 응수했다. 가르시아는 계속해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친 민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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