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발전소 물로 새우양식 논란.."한국수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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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이 발전소에서 나온 온수를 재활용해 새우 양식장을 만들고, 여기서 양식된 새우를 판매할 계획이다.
2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시 쓰치유온천마을과 관광협회는 지역 발전소와 협력해 마을에 새우 양식장을 건립했다.
지역 관광협회는 "양식된 새우를 지역 식당에 납품하고, 온천 관광지에 새우 낚시터 등을 세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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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후쿠시마현이 발전소에서 나온 온수를 재활용해 새우 양식장을 만들고, 여기서 양식된 새우를 판매할 계획이다.
2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시 쓰치유온천마을과 관광협회는 지역 발전소와 협력해 마을에 새우 양식장을 건립했다.
마을에서 약 2km 떨어진 발전소는 온천수와 지열을 이용한 ‘바이너리 발전소’로 알려졌다. 이 양식장은 여기서 전기 생산에 사용된 뒤 배출된 물을 재활용해 새우를 양식한다.
양식장은 일본 정부로부터 보조금 1억3000만엔(약 13억26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5월 완공됐다. 이 양식장에서 식용인 동남아시아산 ‘큰징거미새우’ 2만여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지역 관광협회는 “양식된 새우를 지역 식당에 납품하고, 온천 관광지에 새우 낚시터 등을 세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넷 판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은 지난 원전사고 후 온천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어 지진 발생 전인 2010년 약 36만명이 이곳을 방문했으나 사고 후 약 10만명가량 감소했다.
협회 회장은 “새우를 지역 브랜드로 활성화해 국내외 방문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발전소 물로 양식한 새우를 한국 등 인근 나라에 수출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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