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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유소연 "꿈 이루게 돼 감회 남다르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6-26 11:39 송고
시즌 첫 멀티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유소연(27·메디힐). © AFP=News1
시즌 첫 멀티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유소연(27·메디힐). © AFP=News1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유소연(27·메디힐)이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83점으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8.58점), 리디아 고(뉴질랜드·7.93점)를 제치고 단숨에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시즌 첫 멀티우승과 함께 랭킹 1위 등극까지 겹경사를 안게 됐다.

유소연은 "이번 주에 우승을 해도 랭킹 1위가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그리지 못했는데, 좋은 것이 한꺼번에 와서 얼떨떨하다"면서 "항상 세계 랭킹 1위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신지애(29·스리본드), 박인비(29·KB금융그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3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랭킹 1위를 꾸준히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 계속해서 나 자신과 골프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소연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은 메이저 2연승도 도전한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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