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문제 반복' 박성현, 공동 19위..유소연은 우승 [LPGA아칸소챔피언십]

하유선 기자 2017. 6.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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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클 골프장에서 샷과 퍼트 난조에 잇달아 발목이 잡혀 롤러코스트를 탄 박성현(23)이 공동 19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200만달러) 마지막 날,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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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KEB하나은행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피너클 골프장에서 샷과 퍼트 난조에 잇달아 발목이 잡혀 롤러코스트를 탄 박성현(23)이 공동 19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200만달러) 마지막 날,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전날 공동 10위보다 9계단 하락했다. 18언더파 19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소연(27)과는 꽤 많은 격차로 벌어졌다.

대회 첫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2타 차 단독 1위에 나서며 첫 우승 기대를 부풀렸던 박성현은 그러나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10타 차이가 나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는 아이언 샷이 말썽이었고, 마지막 날엔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린 적중률의 경우 1라운드 83.3%(15/18)에서 2라운드 50%(9/18)로 낮아졌다가 3라운드에서 다시 83.3%(15/18)로 샷감을 회복했다. 반면 퍼트는 갈수록 나빠졌다. 1라운드에서 24개로 막아냈지만, 2라운드에서 28개, 그리고 3라운드에선 32개로 치솟았다.

지난달 말 볼빅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준우승했을 때 지적됐던 벙커에서의 문제점도 되풀이됐다. 이번 대회 1, 2, 3라운드에서 한 차례씩 벙커에 빠진 박성현은 세 번 모두 파 세이브를 하지 못했다.

지난주에 시즌 샌드 세이브율 평균 41.38%로, LPGA 투어 선수들 중 101위를 달렸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119위(37.50%)로 떨어졌다.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간절히 바라는 ‘슈퍼루키’ 박성현이 우승 문턱을 넘기 위해선 퍼팅을 비롯한 쇼트게임과 위기 관리 능력의 보완이 시급해 보인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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