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니어클럽, 김부각 사업 고령자친화기업 선정

© News1 박효익 기자

(남원=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 사업’에 ‘시니어클럽 김부각 제조 및 판매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60세 이상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해 운영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번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전국 61개 시니어클럽이 응모했다. 서류 전형과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북에서 3개 시니어클럽이 선정됐으며, 그 중‘남원 시니어클럽’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남원 시니어클럽’은 고령자친화기업 선정에 따라 HACCP 시설 인증을 받은 노인 친화 작업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연근, 고추, 감자 부각 등 다양한 부각 상품을 개발해 학교 급식 및 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처 확보를 통한 보다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게 클럽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의 소득 창출을 위해 연차적으로 고령자친화기업 선정을 고려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노인의 연륜과 능력을 활용한 민간영역에서 양질의 노인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니어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2개(크린시니어, 김부각 사업)의 고령자친화기업 지정을 받아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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