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그룹 정우현 회장 출국금지… 검찰 본격 수사

기사승인 2017-06-26 1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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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그룹 정우현 회장 출국금지… 검찰 본격 수사[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미스터피자 등을 운영하고 있는 MP그룹 정우현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미스터피자 본사인 MP그룹과 치즈 공급 관계자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 창업주 정우현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업 회계자료와 가맹점 관리자료 등 압수물 등을 분석 중인 수사팀은 금융영장을 발부받아 세 회사간의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회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계사들이 유령회사로 존재하면서 중간 납품사로 끼어 이른바 치즈 통행세를 받기 위해 설립 운영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간 가맹점주들은 치즈를 107만원에 공급받을 수 있는데도 중간 업체가 끼어들면서 87000원에 강매당했다고 호소해왔다.

또한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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