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동료' STL 시그리스트, 경추 염좌로 DL행

[일간스포츠 배중현]

오승환과 함께 세인트루이스 불펜을 책임지던 케빈 시그리스트(28)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시그리스트를 10이라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시켰다. 사유는 경추 염좌. DL 날짜는 24일로 소급적용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5년차인 시그리스트는 세인트루이스의 대표 왼손 계투다. 올 시즌에는 다소 기복 있는 피칭으로 1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 중이지만 브렛 세실(1승2패 평균자책점 4.23)과 함께 왼손 불펜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시그리스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승10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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