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방문 처음은 아니다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2017. 6. 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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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9일 홍콩반환 20주년을 맞아 국가주석으로서는 홍콩을 첫 방문한다.

그러나 시주석은 국가주석이 되기 전 하급간부 시절, 홍콩을 여러 차례 방문해 낯설지는 않을 것이라고 홍콩의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시주석은 1990년대 홍콩을 자주 방문했으며, 한번 오면 2~3일씩 머물곤 해 홍콩이 전혀 낯설지 안을 것이라고 지인들이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시주석은 29일 홍콩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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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국가주석으로는 첫 홍콩 방문
하급 간부 시절 홍콩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9일 홍콩반환 20주년을 맞아 국가주석으로서는 홍콩을 첫 방문한다. 그러나 시주석은 국가주석이 되기 전 하급간부 시절, 홍콩을 여러 차례 방문해 낯설지는 않을 것이라고 홍콩의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시주석은 1990년대 홍콩을 자주 방문했으며, 한번 오면 2~3일씩 머물곤 해 홍콩이 전혀 낯설지 안을 것이라고 지인들이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시주석은 아버지 시중쉰이 여생을 홍콩의 바로 옆인 광둥성 선전시에서 보냈기 때문에 홍콩에 올 기회가 많았다. 시중신은 1970년대 후반 1980년대 초반 광둥성의 당서기를 맡았으며, 광둥성에서 많은 성과를 보이자 중앙정계로 진출했다.

시주석 또한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시주석은 1985년 허베이성의 현정부에서 일하다 갑자기 광둥성 샤먼 부시장으로 발령이 나 한동안 샤먼에서 일했다.

시주석은 광둥에서 경험을 쌓은 뒤 푸지엔성, 저쟝성 등지로 승진 발령이 났었다. 시주석은 푸지엔성, 저쟝성 등지에서 고급간부로 일할 때 홍콩과의 교류를 많이 추진했다.

한편 시주석은 29일 홍콩을 방문한다. 오는 7월 1일 홍콩 중국 반환 2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 취임 후 첫 방문이다.

시주석은 2박 3일 일정으로 홍콩을 찾는다. 다음달 1일 열리는 홍콩 반환 20주년 기념식과 홍콩특별행정구 5기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 부부가 29일 저녁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의 만찬에 참석하고, 30일엔 인민군 부대를 시찰한 후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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