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에릭손, 루니 행선지 중국 추천.."긍정적 경험"

김동환 기자 2017. 6. 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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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애제자 웨인 루니의 올 여름 행선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에릭손 감독은 영국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루니와 한동안 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중국으로 간다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아직 어린 가족들이 있지만 국제학교도 있고, 대도시에 생활하며 정착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중국인들이 엄청난 환영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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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애제자 웨인 루니의 올 여름 행선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중국으로의 진출 역시 루니에게 긍적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맨유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루니는 올 여름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친정` 에버턴을 비롯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등으로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물론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기에 잔류도 가능하다. 다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기에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루니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통` 에릭손 감독이 나섰다. 에릭손 감독은 영국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루니와 한동안 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중국으로 간다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아직 어린 가족들이 있지만 국제학교도 있고, 대도시에 생활하며 정착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중국인들이 엄청난 환영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도 중국 이적설이 터졌다. 당시 상하이상강을 이끌던 에릭손 감독과 연결되었지만, 에릭손 감독이 "영입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직접 설명해 소문을 진화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루니는 가족 등의 이유로 중국행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불가`를 선언하지도 않았다.

에릭손 감독은 "유일한 문제가 있다면 언어다. 하지만 상하이나 베이징에는 외국인들도 많고, 유럽 출신의 사람들도 만이 살고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예를 들었다. 그는 "많은 유럽 선수들이 중국에서 생활하며 선수에게 필요한 적절한 보살핌을 받는다. 상하이 시절 헐크 역시 중국에서 잘 지냈다"며 "다만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해 2개월 간 나서지 못했지만 중국 생활 자체에 대한 불평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손 감독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으며 루니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2013년 광저우푸리 사령탑으로 중국 리그에 진출했고, 2014년 11월부터 2년간 상하이 상강을 이끌다 지난해 12월 선전FC에 합류했다. 이후 6개월만에 경질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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