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전반기 복귀 없다..최고 상태로 돌아오도록"

[뉴스엔 안형준 기자]

카이클이 후반기에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6일(한국시간)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올스타전이 끝날 때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카이클은 지난 9일 목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5월에도 목 부상으로 인해 10일 동안 DL에 올랐던 카이클은 이번에는 결장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휴스턴 A.J. 힌치 감독은 카이클이 올스타전이 끝날 때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카이클은 2번째 DL에 오른 후 아직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 않고 있다. 휴스턴 구단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힌치 감독은 카이클에 대해 "회복 중이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속도를 늦출 것이다"며 "지금 팀 성적에 여유가 있는 만큼 우리는 그가 최고의 상태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이클은 올시즌 11경기에 선발등판해 75.2이닝을 투구하며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가장 뛰어난 투구를 펼쳤고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결장기간이 길어지는 사이 규정이닝 미달상태가 됐다.

휴스턴은 현재 51승 25패(승률 0.671)로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승차는 무려 12.5경기. 당장 카이클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여 완벽히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과연 카이클이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댈러스 카이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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