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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긴어게인' 비긴어스 4인방 결성, '원스' 여정의 시작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6-25 23:49 송고
© News1 JTBC '비긴어게인' 캡처
© News1 JTBC '비긴어게인' 캡처

이소라의 환상적인 노래, 뮤지션 윤도현 유희열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음알못’(음악을 알지 못하는) 노홍철이 ‘원스’ 여행이 시작됐다.

25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소라-유희열-윤도현과 ‘음알못’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이 해외에서 낯선 거리 버스킹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영화 ‘원스’의 배경인 아일랜드다. 아일랜드에 도착한 유희열과 윤도현, 노홍철 그리고 이소라가 처음으로 한 것은 합주와 노래였다. 이소라가 부르는 환상적인 '바람이 분다' 라이브는 눈과 귀를 홀리기에 충분했다.

이어 세 남자 출연자는 더블린이 주 무대로 등장하는 영화 ‘원스’의 발자취를 따라 시내 구경에 나섰다. 세 사람은 ‘원스’ 속 주인공들이 처음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던 장소인 악기점 ‘월튼 뮤직’으로 향했다.

유희열은 들어가자마자 피아노를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영화 속 ‘falling slowly’를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해 모두의 감탄을 샀다. 이어 노홍철이 “주인공 글랜과 마르게타처럼 희열 형과 도현 형이 합주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 즉석 콜라보레이션 연주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느끼며 부르는 곡을 남자끼리 부르게 되자 쑥스러워 했지만 이내 진한 ‘브로맨스’를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원스’ 촬영지이자 버스킹의 성지인 그래프턴 거리에서 이들은 버스커들의 공연을 감상했다. 다음날 있을 공연을 준비하며 ‘원스’의 한 장면을 따라하기도 했다.

이들은 팀의 이름을 짓는 것으로 버스킹 준비를 마쳤다. 'YB' '발렛파킹' 'BKMK' 등 다양한 후보가 나왔고 유희열은 '비긴어스'를 추천했다. 'Begin Us' 팀이 탄생했다.

이들의 흥미진진한 여행과 ‘원스’ ‘싱 스트리트’ 등 음악 영화들의 한 장면이 교차되면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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