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영상] 크비토바, 애건 클래식 우승..7개월 만에 정상

조영준 기자 입력 2017. 6. 25. 23:31 수정 2017. 6. 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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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27, 체코, 세계 랭킹 16위) 7개월 만에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우승했다.

크비토바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WTA 투어 애건 클래식 결승전에서 애슐리 바티(21, 호주, 세계 랭킹 77위)에게 세트스코어 2-1(4-6 6-3 6-2)로 역전승했다.

결국 13개의 서브 득점을 앞세운 크비토바가 6-2로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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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WTA 애건 클래식 결승전에서 서브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페트라 크비토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27, 체코, 세계 랭킹 16위) 7개월 만에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우승했다.

크비토바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WTA 투어 애건 클래식 결승전에서 애슐리 바티(21, 호주, 세계 랭킹 77위)에게 세트스코어 2-1(4-6 6-3 6-2)로 역전승했다.

윔블던에서 2번 우승(2011, 2014)한 크비토바는 지난해 11월 중국 주해에서 열린 엘리트 트로피에서 우승했다. 이후 12월 괴한에게 습격을 받은 그는 충격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났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복귀했지만 2회전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올해 WT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크비토바는 통산 20번째 정상에 올랐다.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잔디 코트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린 그는 다음 달 열리는 윔블던 전망을 밝게했다.

바티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캐시 델라쿠아(32, 호주)와 호흡을 맞춰 준우승했다. 단식에서는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개인 통산 단식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바티는 크비토바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2017년 WTA 투어 애건 클래식 결승전에서 포핸드 리턴을 하고 있는 페트라 크비토바 ⓒ GettyImages

1세트 1-1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한 이는 바티였다. 바티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3-1로 앞서갔다. 크비토바는 4-5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10번째 게임에서 바티는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가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강한 서브를 앞세운 바티는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1세트를 6-4로 따냈다.

1세트를 내준 크비토바는 2세트 초반 강한 서브로 상대 리턴을 흔들었다. 1세트와 비교해 집중력이 살아난 크비토바는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크비토바는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 2-2에서 크비토바는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이기며 4-2로 앞선 크비토바는 승기를 잡았다. 결국 13개의 서브 득점을 앞세운 크비토바가 6-2로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영상] WTA 애건 클래식 결승전 페트라 크비토바 VS 애슐리 바티 하이라이트 ⓒ SPOTV 미디어서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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