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내일 새 대표 선출..당심에선 이혜훈 1위(종합)

입력 2017. 6.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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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가 2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새 대표가 될지 주목된다.

지금까지의 당원 투표 결과를 보면 1위를 고수해온 이혜훈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하태경 등 다른 후보들의 '역전'이 가능할지가 막판 관전 포인트다.

지금까지 발표된 네 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 직후 당원 투표에서는 정운천 후보가 1위를 차지한 호남권 외에 다른 세 지역에서 모두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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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TK·PK·충청·강원서 당심 선두..하태경·정운천·김영우順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가 2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새 대표가 될지 주목된다.

지금까지의 당원 투표 결과를 보면 1위를 고수해온 이혜훈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하태경 등 다른 후보들의 '역전'이 가능할지가 막판 관전 포인트다.

바른정당은 그동안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영남권 1, 2차·수도권에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실시, 일반당원과 책임당원 대상 투표를 진행했다.

여기에 24∼25일 실시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까지 더해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네 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 직후 당원 투표에서는 정운천 후보가 1위를 차지한 호남권 외에 다른 세 지역에서 모두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하 후보는 3위였던 호남권 경선을 제외하고는 다른 세 지역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이 후보를 쫓고 있다.

이 후보가 당심을 사로잡은 데는 3선 의원으로서 이 후보 개인의 인지도에 더해 대선 기간 유승민 후보의 캠프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른정당의 당원 상당수가 지난 대선 때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유 의원을 지지하며 당원으로 가입한 만큼,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 후보가 수혜자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남은 변수는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다. 책임당원 50%에 일반당원 20% 등 당심이 총 70% 반영되고 일반 여론조사 비율은 30%다.

쿠키뉴스가 지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2명 대상,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에 따르면 '바른정당 전대에서 누가 당 대표로 뽑히는 게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3.1%가 이 후보를 꼽아 1위를 차지했고, 하 후보는 12.9%로 집계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통화에서 "당원 투표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반국민 여론조사상으로도 우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선인 하 후보는 3선의 이 후보보다 정치 경력 자체는 짧지만, 활발한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활동으로 일반 대중과의 접촉면이 넓은 편이어서 역전승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 후보 측은 통화에서 "특히 작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활동하며 인지도가 높아져 여론조사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현재 선두를 달리는 이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되더라도 2위와 얼마만큼의 간격을 벌릴지도 향후 지도부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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