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가 아쉬운 최강희 전북 감독, "축구 참 어렵다"

손병하 2017. 6. 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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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참 어렵다."

25일 저녁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된 KF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에서 홈팀 전북 현대가 원정 팀 대구 FC와 2-2로 비겼다.

경기 후 공식 기자 회견에 임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축구 참 어렵다"라고 말하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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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가 아쉬운 최강희 전북 감독, "축구 참 어렵다"



(베스트 일레븐=전주 월드컵경기장)

“축구 참 어렵다.”

25일 저녁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된 KF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에서 홈팀 전북 현대가 원정 팀 대구 FC와 2-2로 비겼다. 전북은 1-2로 뒤지고 있어 패색이 짙던 후반 33분 김민재가 극적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 팀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북은 시즌 승점 33점(9승 6무 2패)이 돼 1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시즌 승점 16점(3승 7무 7패)이 돼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 회견에 임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축구 참 어렵다”라고 말하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하고 나면 축구가 참 어렵다는 걸 느낀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참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오늘 경기는 대구전은 물론 돌아오는 수요일 열릴 예정인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묶어서 준비했다. 그런데 대구를 상대로 비기면서 다가오는 포항전까지 힘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투 톱과 플랫 3리르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겨야 해서 두 톱을 선택했다. 그리고 김민재가 7월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팀을 떠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임종은에게 경기 감각을 키우게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시즌을 길게 치르다 보면 다양한 변화를 줘야 한다. 그래서 투 톱과 스리 백을 선택했는데, 선수들이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플랫 3보다는 투 톱을 썼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17라운드에서 포항과 격돌하는데, 포항은 앞선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빼면서까지 전북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잘 준비해야 한다. 포항이 우리보다 하루 더 쉰 상태에서 홈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빨리 회복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포항전을 시작으로 강팀들과 잇달아 일전을 치른다. 이 강팀들과의 연전을 잘 이겨내야 우승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최 감독은 “어려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다 강팀들이다. 그래도 우승을 하려면 그런 부분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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