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선수권] 54kg급 김태훈 세계선수권 3연패..'리우의 한' 풀었다
김용일 2017. 6. 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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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의 한'을 한국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풀었다.
한국 태권도 54㎏급 국가대표 김태훈(수원시청)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세웠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김태훈은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 역사를 썼다.
전 세계를 통틀어서 세계선수권에서 통산 3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건 김태훈까지 11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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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리우의 한’을 한국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풀었다.
한국 태권도 54㎏급 국가대표 김태훈(수원시청)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세웠다. 김태훈은 2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아레나에서 열린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54㎏급 결승전에서 아르민 하디포르 세이그할라니(이란)에게 10-6으로 이겼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김태훈은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 역사를 썼다. 전 세계를 통틀어서 세계선수권에서 통산 3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건 김태훈까지 11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머무른 김태훈은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렸다.
첫 경기였던 킷소 트루 몰라오디(보츠와나)와 64강전에서 15-2로 앞선 가운데 감점 10점을 받은 상대의 반칙패로 32강에 오른 김태훈은 이후 3경기 연속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2분 3라운드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종료 이후부터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 경기를 중단하고 점수 차 승리를 선언한다. 32강에서 마쓰이 류타(일본)를 29-3, 16강에서 하산 하이더(영국)를 28-3, 8강에서 데니즈 다그델렌(터키)를 27-7로 가볍게 제압했다.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 끝에 16-0 완승했다.
그러나 세이그할라니와의 결승전은 만만치 않았다. 1라운드를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그는 2라운드에서도 상대와 치고 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승기를 잡은 건 4-4로 맞선 가운데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으로 연달아 5점을 달아나면서다. 9-5로 앞선 가운데 3라운드를 맞이한 김태훈은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세이그할라니를 몰아붙였다. 3라운드 35초를 남겨두고 상대가 벌점을 받으면서 1점을 추가한 김태훈은 10-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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