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조나탄-유주안 골' 수원, 강원과 3-3 무승부

서재원 기자 2017. 6. 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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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후반 막판 조원희의 뼈아픈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유주안이 크로스한 공을 조나탄이 잘라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추가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강원도 후반 23분 문창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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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이 후반 막판 조원희의 뼈아픈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2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강원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승점 24점의 수원은 6위를 유지했다.

[선발명단] 10대 유주안, 데뷔전 선발 출격...조나탄과 투톱

수원(3-4-1-2): 신화용; 구자룡, 곽광선, 매튜; 장호익, 김종우, 최성근, 김민우; 산토스; 조나탄, 유주안

강원(3-4-3): 이범영; 강지용, 김오규, 안지호; 박요한, 오범석, 오승범, 박선주; 문창진, 정조국, 이근호

[전반전] 조나탄의 선제골...유주안의 프로 데뷔골!

수원이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유주안이 크로스한 공을 조나탄이 잘라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재차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전반 14분 신화용이 길게 넘겨준 공이 전방으로 이어졌고, 조나탄이 잡자마자 크로스한 공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이를 유주안이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우가 약속된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우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이 한 번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창진이 반대편으로 길게 넘겨준 크로스를 이근호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수원은 흔들리지 않았고, 다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김종우가 올린 크로스를 곽광선이 머리로 돌려놓은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원은 전반 38분 부상을 당한 정조국을 빼고 디에고를 투입했다.

수원이 추가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 주인공은 데뷔전을 치른 유주안이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조나탄이 공을 살짝 띄어줬다. 이를 유주안이 잡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했고, 골문을 관통했다.

[후반전] 이근호의 깜짝 만회골...경기 막판 조원희의 자책골

후반 초반에도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김민우가 논스톱으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강원도 반격했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박선주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수원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유주안을 불러들이고 염기훈을 넣었다. 이어 강원도 후반 16분 박요한을 빼고 김경중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은 후반 21분 산토스를 대신해 이종성을 투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수원에 다시 기회가 왔다. 후반 22분 김종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튕겨 나온 공을 김민우가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강원도 후반 23분 문창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강원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문창진을 빼고 임찬울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냅다 때린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수원이 수비를 더욱 강화했다. 후반 40분 최성근과 조원희를 교체해 수비에 무게를 더욱 실었다. 그러나 이 교체는 악수가 됐다. 조원희는 후반 44분 치명적인 자책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수원 삼성(3): 조나탄(전반 3분), 곽광선(전반 29분), 유주안(전반 44분)

강원FC(3): 이근호(전반 26분, 후반 32분), 조원희(후반 44분, OG)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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