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인사개입' 정찬우, 검찰 특수부서 수사

양성희 기자 2017. 6. 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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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청탁을 받고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한 의혹으로 고발된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건을 검찰 특수부가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가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최씨의 청탁을 받고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독일법인장을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킨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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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뉴스1


최순실씨 청탁을 받고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한 의혹으로 고발된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건을 검찰 특수부가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가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특별수사본부 소속 중 특수1부가 관련 사건을 다뤄 이곳에 배당했다"고 설명했다. 특수1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는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부서다.

정 이사장은 최씨의 청탁을 받고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독일법인장을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킨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법인장은 최씨의 재산 관리를 도왔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여기엔 박 전 대통령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공모한 것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월 정 이사장을 소환조사했지만 사법처리하지는 않았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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