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마르시알 영입에 580억 베팅.. 음바페 영입 포기

김성진 입력 2017. 6. 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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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

25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그 동안 눈독을 들였던 킬리앙 음바페(19, AS 모나코)에서 마르시알로 타깃을 돌렸다.

벵거 감독은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에서 기량을 만개해 '아스널의 왕'으로 불린 것처럼 음바페도 아스널로 와 앙리가 걸었던 길을 가길 바랐다.

아스널은 맨유가 영입했을 때와 거의 같은 비용에 마르시알을 데려가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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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

25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그 동안 눈독을 들였던 킬리앙 음바페(19, AS 모나코)에서 마르시알로 타깃을 돌렸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 벵거 감독의 올 여름 영입 1순위는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제2의 앙리’로 불릴 만큼 어린 나이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벵거 감독은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에서 기량을 만개해 ‘아스널의 왕’으로 불린 것처럼 음바페도 아스널로 와 앙리가 걸었던 길을 가길 바랐다.

하지만 레알행에 무게가 쏠리자 음바페 영입은 사실상 단념했다. 대신 맨유의 미래로 불리며 공격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인 마르시알을 노리기로 했다.

이적료도 준비했다. 벵거 감독은 4,000만 파운드(약 580억원)를 맨유에 베팅하기로 했다.

마르시알이 2015년 여름 모나코에서 맨유로 올 때 기록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36억원)였다. 아스널은 맨유가 영입했을 때와 거의 같은 비용에 마르시알을 데려가겠다는 것이다.

맨유로서는 팀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마르시알을 점 찍었다. 그러나 맨유에서의 첫 시즌에 비해 두 번째 시즌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능력을 가진 선수이기에 시간과 기회를 주면 기대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부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조제 모리뉴 감독이 현재 영입 중인 알바로 모라타 외에도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수도 있다. 여러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맨유가 아스널의 제안이 정식으로 온다면 이적을 수용할 수도 있다. 결국 모리뉴 감독의 새 시즌 선수단 운용에 따라 마르시알의 운명도 결정된다.

맨유는 아스널과 직접 거래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맨유), 대니 웰벡(맨유→아스널) 등 직접 거래로 선수 이동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마르시알이 맨유, 아스널 사이에 또 한 번 직접 거래의 역사로 남을 지 두고 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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