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모든 가족에게 고맙다"..정승현, 울산과 아름다운 이별

정다예 2017. 6.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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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주전 수비수 정승현이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울산 고별전을 치렀다.

울산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정승현은 경기 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냄과 동시에 떠나서 미안하다는 마음도 전했다.

울산의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 정승현은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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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모든 가족에게 고맙다"..정승현, 울산과 아름다운 이별



(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 주전 수비수 정승현이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울산 고별전을 치렀다.

울산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승패와 상관없이 울산과 정승현은 이 경기를 끝으로 프로 데뷔 팀인 울산과 이별했다. 지난 23일 J리그 사간 도스와 이적을 최종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

정승현은 경기 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냄과 동시에 떠나서 미안하다는 마음도 전했다.정승현은 "동료 선수들은 물론, 코칭 스태프와 감독님, 그리고 울산 구단 가족들과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시즌 중반 팀을 떠나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울산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인사를 건내는 정승현을 바라 보는 팬들도 아쉬운 마음을 쉽게 감추지 못했다.

울산의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 정승현은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데뷔 초 울산에서 18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며 차세대 국가대표 수비수로 꼽히기도 했다. 이처럼 빠른 성장속도를 보인 정승현을 떠나 보내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울산은 정승현의 미래를 위해 이적을 허락하기로 했다. 한편 정승현을 떠나보낸 울산은 수비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 작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글=정다예 수습 기자(daye070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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