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산사태 15명 사망..118명 여전히 매몰

조재영 2017. 6.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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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앵커 ▶

어제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지금까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도 120명 가까운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어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헤드 랜턴을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고 어둠 속에서 돌무더기 위를 샅샅이 살핍니다.

중국 남서부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외신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118명이 아직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1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필사의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데다 매몰 지역이 워낙 넓어 구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왕융보/무장경찰 중대장] "무너져 내린 양이 3백만 세제곱미터고, 큰 돌들이 많이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잦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부근에서 무너져 내린 진흙과 돌더미는 1천여 미터를 쏟아져 내렸고 강변 마을 62가구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1급 재난경보를 발령했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조재영기자 (joj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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