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北 장웅 IOC 위원에 경평축구 재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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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경평축구 재개와 함께 서울과 평양의 교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경평축구과 함께 박 시장은 "유적 유네스코 등재와 상하수도 등 도시 인프라 사업도 교류할 준비가 됐다. 평양에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평양에 방문해보고 싶다. 또한 평양시위원장을 서울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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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경평축구 재개와 함께 서울과 평양의 교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25일 전북 무주의 덕유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찬에서 "과거 경평축구가 유명했는데 재개되면 서울시민들이 굉장히 환영할 것"이라면서 "깊이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박원순 시장, 장웅 위원을 비롯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를 비롯해 유자이칭 IOC부위원장,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이 언급한 경평축구는 일제 강점기인 1929년부터 경성축구단과 평양축구단이 서로 장소를 바꾸어가며 가졌던 친선경기였다. 남북분단으로 1946년 제7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경평 축구대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대회를 열지 못했으나 남북은1990년과 2002년에 '남북통일축구'로 친선 경기를 가진바 있다.
경평축구과 함께 박 시장은 "유적 유네스코 등재와 상하수도 등 도시 인프라 사업도 교류할 준비가 됐다. 평양에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평양에 방문해보고 싶다. 또한 평양시위원장을 서울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웅 위원은 "지금은 내가 나이가 많아 하나씩 손을 떼고 있다. 하지만 한 글자도 빼지 않고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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