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아르벨로아, "돈 때문에 더 하고 싶지는 않았다"

안영준 2017. 6.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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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퇴를 선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은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돈 때문에 더 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밝힌 아르벨로아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은퇴 선언이 신체적 문제라기보다는 동기 부여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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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아르벨로아, "돈 때문에 더 하고 싶지는 않았다"



(베스트 일레븐)

최근 은퇴를 선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은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돈이나 커리어 연장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정신적 동기부여였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돈 때문에 더 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밝힌 아르벨로아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은퇴 선언이 신체적 문제라기보다는 동기 부여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아르벨로아는 인터뷰에서 “축구를 전처럼 할 만한 의욕이 없어진 게 사실이다. 중국이나 미국 등으로 옮겨 돈을 위해서 커리어를 더 이어갈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르벨로아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무적함대’에서 58경기나 항해했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프로 커리어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등 빅 클럽 등을 거칠 만큼 화려한순간을 경험했다. 그러나 아르벨로아는 더는 앞선 시간과 같은 적극적이고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만한 정신적 무장이 어렵다고 스스로 판단한 듯하다.

아르벨로아는 “나는 날마다 축구를 위해 뛰었고, 훈련하고, 생각해왔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있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정신적 문제가 이를 따르지 못했다. 중국에서 미국에서 뛰는 건 나의 관심 밖이다. 사실, 축구화를 벗는 건 다리가 풀려 더는 뛸 수 없을 때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체력적보다는 정신적 문제가 더욱 컸고, 내 자신과 정직한 대화를 한 결과 지금이 작별 인사를 해야할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여느 은퇴 이유와는 조금 다를 수밖에 없는 아르벨로아의 솔직하고 특별한 답변이 무척 흥미롭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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