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산드로=1451억.. 첼시의 '메가딜' 성공할까?

보누치+산드로=1451억.. 첼시의 '메가딜' 성공할까?

(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유벤투스의 수비 듀오에 거액을 베팅할 채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탬파>는 최근 첼시가 유벤투스의 중앙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측면 수비수 알렉스 산드로를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1억 1,400만 유로(약 1,451억 원)를 베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두 선수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는 다른 유럽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다. 영국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 이적 담당자에게 두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산드로의 이적료 일부가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

보누치보다 첼시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쪽은 산드로다. 첼시는 산드로 단독으로도 7,000만 유로(약 891억 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측면 수비수치고는 대단히 큰 액수다.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이적설이 보도되고 있는 보누치의 경우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고 싶은 개인적 동기가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페 마로타 유벤투스 디렉터는 이번 주에 첼시의 오퍼를 확인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남은 시간이 많은데다, 두 선수가 유벤투스 플랫 3의 핵심 축이라는 변수가 있다. 첼시로선 콘테 감독을 전선에 내세워 유벤투스 커넥션을 협상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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