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석유 담으려던 주민 120여명 사망

최윤수 입력 2017. 6. 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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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의 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불이 붙으면서 100명 넘게 숨졌다는 보도가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진혜숙 PD.

[리포터]

네. 파키스탄의 펀자브 주에 있는 한 고속도로에서 오늘 오전 대형 유조차가 전복돼 불이 붙으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파키스탄 펀자브 주의 도시인 바하왈푸르 인근 고속도로인데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유조차가 전복돼 실려 있던 석유가 유출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 사고로 최소 12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불이 나기 시작했을 때 주민들이 전복된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가져가려고 유조차 주변에 몰려들다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고속도로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고요.

다른 사진들을 보면 시커멓게 탄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도로에 널려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방관들은 현재 화재를 진압 중인데요.

현지 언론들은 유조차가 전복된 원인이 과속이라고 보도하고 있어 테러일 가능성은 현재 상황에서는 낮아 보입니다.

앞서 파키스탄은 이슬람 단식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져 하루 사이 모두 8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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