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 오랜만의 리얼예능에 안절부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6.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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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가수 이효리가 오랜만의 리얼 예능 출연에 바짝 긴장했다.

25일 JT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첫 방송될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효리가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민박집을 운영하는 콘셉트로 자신들이 실제 사는 집을 배경으로 한다. 4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복귀하는 이효리가 모처럼 리얼 예능으로 돌아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효리네 민박'에 민박객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신청한 지원자들의 사연만 무려 2만1000여 건. 이어 아이유의 고정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번 주목받았다.

이 같은 반응에 제작진은 물론이고 이효리의 입장에서도 부담이 커졌다.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에만 해도 긴장한 이상순을 향해 "나만 믿어"라고 큰 소리 치던 이효리는 민박집 오픈일이 다가오면서 본인이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바뀌어 "준비할 게 너무 많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하는 이효리를 위해 오히려 이상순이 신나는 음악을 틀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상순의 외조에 용기를 낸 이효리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걱정을 뒤로 하고 금세 카메라에 적응해 평소의 소탈한 모습을 편안하게 드러냈다. 그 뒤로는 오히려 카메라를 신경 쓰지도 않고 주체 못하는 흥을 과시하며 "방송 걱정하던 사람 맞냐"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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