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형 암, "빚 때문에 아내와 좁은 방에서.." 현재 상태는?

2017. 6. 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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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우 송민형의 암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송민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었다. 문을 다 닫고 좁은 방에서 가스를 틀어 놨다. 이제 끝이다 생각 했는데 아내가 빚이 얼마 남았는지 물어봤다. 30만 불 정도라니까 당신하고 나하고 15만 불 정도 밖에 안 되냐고 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 났다"고 고백했다.

그 날 이후 다시 재기해 3년 만에 빚을 갚고 연기의 길을 가기 시작했으나 세 번이나 찾아온 암은 송민형을 지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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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송민형 암

‘사람이 좋다’ 배우 송민형의 암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송민형의 안타까운 과거를 공개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을 받았다.

아역배우 출신 배우 송민형은 첫 번째 결혼 실패 후 아들과 미국으로 건너갔다 ‘LA 아리랑’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다시 연기의 길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후 사업실패로 10억 원의 빚이 생겼고, 송민형은 지금의 아내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

송민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었다. 문을 다 닫고 좁은 방에서 가스를 틀어 놨다. 이제 끝이다 생각 했는데 아내가 빚이 얼마 남았는지 물어봤다. 30만 불 정도라니까 당신하고 나하고 15만 불 정도 밖에 안 되냐고 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 났다”고 고백했다.

그 날 이후 다시 재기해 3년 만에 빚을 갚고 연기의 길을 가기 시작했으나 세 번이나 찾아온 암은 송민형을 지치게 했다. 하지만 송민형은 “암이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다. 장난을 치다가 재미없어지면 가지 않겠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업실패를 이겨내고 이제 또 암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서 송민형을 열심히 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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