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우승에 다가선 오지현 "반 클럽 이상 비거리 늘린 비결은.." [KLPGA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하유선 기자 2017. 6. 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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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오지현(21)이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서는 오지현은 "어제까지 퍼트가 잘 안 떨어졌는데 오늘은 잘 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며 "까다로운 곳에 꽂혀 있는 홀이 많았다. 그래도 샷 감이 사흘 내내 좋았기 때문에 내일도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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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오지현(21)이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서는 오지현은 "어제까지 퍼트가 잘 안 떨어졌는데 오늘은 잘 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며 "까다로운 곳에 꽂혀 있는 홀이 많았다. 그래도 샷 감이 사흘 내내 좋았기 때문에 내일도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오지현은 "아마추어까지 통틀어서 8언더파가 개인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며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거리도 늘어 코스 공략을 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최고 스코어를 만들어낸 오지현은 “감이 좋아지고 있고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시즌 초반에 거리가 조금 줄어서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거리가 원상 회복을 넘어서 더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코스 공략이 쉬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보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0m 정도, 아이언은 반 클럽 이상 늘었다는 오지현은 “웨이트로 약한 근육을 키웠다. 등, 코어 근육, 하체가 전체적으로 약한 편이었는데, 시즌 중에도 운동을 하면서 계속해서 근육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학업과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오지현은 “대회 스케줄을 조정해서 최대한 수업에 참가하고 있다. 힘들지만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고, 같은 과정을 거친 언니들이 많이 조언을 해줘서 더 힘을 내고 있다. 물론 성적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 학업과 골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골프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운동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 우승으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처럼 집중해서 경기하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지현은 지난해 극적인 역전 우승이 발판이 됐던 18번홀을 최종 라운드 승부 홀로 꼽았다.

오지현은 25일 마지막 날 시즌 1승을 거둔 김지영(21), 시즌 2승의 김해림(28)과 챔피언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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