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사청문회 3라운드..여야 갈등 최고조

강희경 2017. 6.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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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고위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야권은 이 가운데 특히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과 추경안 처리를 놓고 정국이 냉각된 가운데 여야 갈등도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먼저 이번 주 인사청문회 일정 짚어볼까요?

[기자] 이번 주에는 고위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지어 예정돼 있습니다.

청문회를 앞둔 공직 후보자는 모두 9명인데요.

먼저 내일은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이후 28일부터 사흘 동안은 야권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차례로 열리는데요.

먼저 28일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29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그다음 날에는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각 상임위에서 열립니다.

[앵커] 이 가운데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거센데요. 어떤 점이 주로 지적되고 있나요?

[기자] 야 3당은 이번 주 청문회가 열리는 후보자 가운데 특히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모두 네 차례 위장전입을 했고, 1차 연평해전 당시 '셀프 무공훈장'을 수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해군참모총장 시절 납품비리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나온 데다가 최근에는 퇴직 이후 법무법인에서 월 3천만 원의 고액 자문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상곤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배제 5대 원칙 중 하나인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교수노조 위원장 시절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당시 김병준 교육부총리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회 교문위는 김병준 전 부총리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조대엽 후보자는 음주 운전이 문제로 지적됐고 이후 거짓 해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는 임금 체불 의혹이 있는 한국여론방송에서 사외이사를 맡은 경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 3당은 이런 점을 근거로 세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진사퇴를 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데 해명도 듣지 않고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맞서고 있어서, 여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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