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홀 7언더파' 김태우, "우승이 멀지 않았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

김현지 기자 2017. 6. 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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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24)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3라운드 전반 홀에 스코어를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하며 "내일 역시 스코어보다는 경기에만 집중해 차분히 한 타씩 줄여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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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양산=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태우(24)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우는 24일 경상남도 양산 소재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 6988야드)에서 치러진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김태우는 합계 14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단독 6위에 올라 우승 사냥에 합류했다.

김태우는 출발이 좋았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김태우는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4번 홀(파3)에서 역시 버디를 낚으며 질주했고, 6번 홀(파3), 7번 홀과 8번 홀(이상 파4)에서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질주했다.

하지만 김태우의 상승세는 후반 홀에서 주춤했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김태우는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긴 했으나 후반 홀에서 더 이상의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3라운드 9개 홀에서 29타라는 기록을 세운 김태우의 얼굴에는 특유의 미소가 만연했다. 김태우는 "전반 홀에 샷이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하며 "공략하는 대로 척척 맞아떨어졌고, 운까지 따라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반 홀에 비해 후반 홀에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내가 플레이를 못했기 보다는 코스 자체가 까다로워 타수를 줄이기 어려웠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카이도 드림오픈, 한국오픈, 카이도 골든 오픈 등 차례로 상위권에 머물며 우승을 넘보고 있는 김태우는 "점점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하며 "이번 대회 역시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고 했다. 이어 "하루 빨리 우승을 차지해 항상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3라운드 전반 홀에 스코어를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하며 "내일 역시 스코어보다는 경기에만 집중해 차분히 한 타씩 줄여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동하(35)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1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라 데뷔 14년 만의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24)과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박은신(27)은 선두와 한 타 차 16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이동하를 무섭게 뒤쫓고 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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