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타] '75점 합작' 송도중 승리 이끈 표승빈·이태건

곽현 2017. 6. 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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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그리고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송도중은 3학년 표승빈(194cm), 이태건(193cm)이 4쿼터와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빈이 35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올-어라운드한 능력을 마음껏 뽐냈고, 이태건은 양 팀 최다인 40점에 8리바운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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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그리고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24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송도중과 광신중의 경기에서 송도중이 101-95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역전에 역전,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결국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송도중이었다.

송도중은 3학년 표승빈(194cm), 이태건(193cm)이 4쿼터와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빈이 35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올-어라운드한 능력을 마음껏 뽐냈고, 이태건은 양 팀 최다인 40점에 8리바운드를 잡았다. 두 선수가 무려 75점을 합작한 것이다.

경기 후 두 선수를 만났다. 승리 소감에 대해 표승빈은 “선수가 2명 빠져서 선수들끼리 호흡을 많이 못 맞췄는데, 다들 열심히 해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건은 “초반 실수가 많아서 힘들 것 같았는데, 선수들 모두가 다 같이 열심히 해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표승빈은 팀 최장신임에도 가드처럼 드리블을 하고 공을 몰고 왔다. 능숙한 드리블에 신장과 힘을 이용한 골밑 공략이 돋보였다. 표승빈은 “슛하고 드라이브인이 자신 있다. 케빈 듀란트를 좋아하는데, 나도 외곽에서 하는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태건은 날카로운 드라이브인이 강점이었다. 좋은 체격조건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춰 상대 수비가 막기가 까다로웠다. 팀 주장이기도 한 이태건은 연장전에서 연속 바스켓카운트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태건은 “드라이브인이 가장 자신 있다. 연습 때 장애물을 세워놓고 드라이브인 연습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송도중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릴 수 있었다. 두 선수에게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이태건은 “키가 좀 더 컸으면 좋겠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고, 표승빈은 “단점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곽현 기자 

  2017-06-24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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