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약점이었던 실책 줄이기 성공! 

이재범 2017. 6. 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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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게 딱 만들어주면 실책이 주는 거 같다."

연세대가 2년 연속 가장 적은 실책 팀에 이름을 올리기 직전이다.

2015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3.7개, 5번째로 많은 실책을 했던 연세대는 2년 연속 실책이 가장 적은 팀을 눈앞에 뒀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게 딱 만들어주면 실책이 주는 거 같다"며 "경기마다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줬었다. 오늘 실책이 6개야. 7개, 8개. 10개를 넘어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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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게 딱 만들어주면 실책이 주는 거 같다.”

연세대가 2년 연속 가장 적은 실책 팀에 이름을 올리기 직전이다. 연세대는 2016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1.6실책으로 12개 대학 중 가장 적은 실책을 기록했다. 11위였던 조선대와 전체 실책 4개(186개-190개), 평균 0.25개라는 간발의 차이였다. 

연세대는 2017 대학농구리그에서도 1경기 남겨놓은 현재 평균 11.1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11위 한양대(12.2실책)와의 격차는 총 17개, 평균 1.1개이기에 무더기 실책을 쏟아내지 않은 한 최하위를 예약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10개 이하 실책을 5회 기록한 뒤 올해 6회로 더 늘렸다. 2015 대학농구리그에선 15개 이상 실책을 16경기의 절반인 8경기에서 기록한 것과 달리 최근 두 시즌에는 2회와 3회로 줄였다. 

2015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3.7개, 5번째로 많은 실책을 했던 연세대는 2년 연속 실책이 가장 적은 팀을 눈앞에 뒀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지난 23일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연세대의 제일 문제가 실책이었다. (실책이 나오는 건) 정신적인 부분이 강하다.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잡아주면 괜찮다”며 “너무 실책을 언급하면 선수들이 옭아맨다고 여긴다. 그 부분을 잘 밀고 당겨야 한다. 100% 강압적으로 할 수도 없고, 또 100% 믿어줄 수도 없다”고 실책이 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게 딱 만들어주면 실책이 주는 거 같다”며 “경기마다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줬었다. 오늘 실책이 6개야. 7개, 8개. 10개를 넘어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실책이 준 이유에 대해서 “틀에 잡혀있는 플레이를 하는데, 틀만 벗어나지 않으면 실책이 주는 거 같다”고 했다.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가 출범한 2010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4.5실책으로 조선대와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2011 대학농구리그에선 15.9실책으로 1위로 전혀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이후 평균 13개 가량 하던 실책을 최근 두 시즌 동안 2개 가량 줄였다. 

다만, 고려대, 중앙대와의 맞대결에서 17개, 15개의 실책을 기록한 바 있다. 강팀과의 대결에서 아직까진 실책이 많다.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졌다. 

연세대는 9월에 열릴 예정인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에 또 다시 등극하기 위해선 상위 대학을 상대로도 실책을 줄여야 한다. 

◆ 연세대 년도별 평균실책
년도    실책    순위
2010    14.5    공동 11위
2011    15.9    1위
2012    13.2    3위
2013    13.9    5위
2014    12.3    7위
2015    13.7    5위
2016    11.6    12위
2017    11.1    12위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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