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준과 정소민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 33회에서 변한수(김영철)는 안중희(이준)로 인해 과거사가 탄로 날 위기에 처했다.

앞서 변한수는 억울하게 폭행사건에 연루되자 자식들을 위해 안중희의 친부 신분으로 위장했다. 이에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여기에 기자들이 변한수와 나영실 집 앞에 진을 치기 시작했다.

이에 안중희는 소속사 사장을 찾아가 자신과 변한수의 기사를 내려달라고 부탁했고, 소속사 사장은 안중희가 자신을 속이고 변한수와 함께 사는 것에 분개했다.

소속사 사장은 변미영(정소민)을 대기 발령 처분을 내렸고, 안중희 역시 자신의 집으로 피신시켰다. 이에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가족들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후 변호사인 변혜영(이유리)이 상황을 정리하려 나섰다. 이에 변한수 집 앞을 죽치고 있던 기자가 한 발 물러섰다.

변미영은 안중희가 걱정돼 그가 머물고 있는 오피스텔을 찾았다. 이에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난 괜찮아. 그냥 가"라고 애써 말했다. 변미영이 이에 물러서지 않고 "몸살 약 가져 왔어요. 약만 전해주고 갈게요"라고 했지만, 안중희는 끝낸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안중희는 자신으로 인해 변한수와 변미영을 비롯한 가족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안중희는 이제 막 사랑의 감정을 깨달은 변미영을 향한 감정을 정리해야한다는 사실에도 괴로워했다.

이후 변한수는 몸살에 걸린 안중희 걱정에 그를 찾았다. 이에 변한수는 안중희가 잠이 든 사이, 삼계탕과 배숙을 요리하며 그를 극진히 보살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