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신상진, 홍준표 항해 "TV토론 명확한 입장 밝혀라"

구교운 기자 2017. 6. 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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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한 원유철 후보와 신상진 후보는 24일 홍준표 후보를 향해 "TV토론 참여 여부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원 후보와 신 후보는 홍 후보가 TV토론에 굉장히 부정적 입장을 갖고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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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거부하면 국민 알권리 봉쇄하는 것"
신상진·원유철·홍준표(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기초의원 세미나에 참석해 손으로 눈가를 어루만지고 있다.2017.6.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한 원유철 후보와 신상진 후보는 24일 홍준표 후보를 향해 "TV토론 참여 여부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원 후보와 신 후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30일 모바일 투표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당 대표에 나선 후보들은 TV토론을 통해 국민과 당원에게 한국당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정견을 발표해야 한다"며 "또 치열한 토론을 통해 당의 향후 노선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살펴봐야 하고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V토론은 한국당 대표 선거의 유권자인 국민과 당원에게 후보의 입장을 밝히는 중요한 절차와 과정이므로 이를 생략한다면 깜깜이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국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혁신을 통해 거듭나야한다"며 "만약 홍 후보가 불참해 TV토론이 무산된다면 당원과 국민들의 알권리를 봉쇄하는 시대 역행적인 구태이자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전날인 29일까지 최소 3차례 이상 TV토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만약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26일부터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당 선관위와 홍 후보는 두 후보의 충정심을 받아들여 전당대회가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재창당의 축제일이 되도록 해달라"며 "만약 이런 우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후보사퇴를 포함한 중대한 정치적 결심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원 후보와 신 후보는 홍 후보가 TV토론에 굉장히 부정적 입장을 갖고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홍 후보는 TV토론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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