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핫피플]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루카쿠 이적설

한재현 입력 2017. 6.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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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 받을 만한 인물 중 하나인 특급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 에버턴).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그의 행보는 너무 조용하다.

루카쿠는 "나의 에이전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건 지 안다.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안다. 어떤 경우에라도 일어날 것이다"라며 사실상 에버턴을 떠나 이적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의 가치에 맞지 않게, 루카쿠의 여름 이적시장 초반은 너무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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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 받을 만한 인물 중 하나인 특급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 에버턴).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그의 행보는 너무 조용하다.

루카쿠는 “나의 에이전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건 지 안다.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안다. 어떤 경우에라도 일어날 것이다”라며 사실상 에버턴을 떠나 이적을 선언했다.

그의 최근 행보를 본다면 에버턴과 결별은 이상하지 않다. 최근 4시즌 동안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2016/2017시즌에는 리그에서 25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 직전까지 갔다. EPL에서 20골 이상 득점은 특급 공격수로 인정할 수 있기에 그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루카쿠가 에버턴을 떠나려는 이유는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다. 지난 시즌 7위에 그치면서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수밖에 없기에 그는 도전을 위해서 결별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차후 행선지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그의 가치에 맞지 않게, 루카쿠의 여름 이적시장 초반은 너무 조용하다. 정작 그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공격수가 필요한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영입에 힘을 쏟고 있으며, 레알은 정통 공격수보다 킬리안 음바페(AS 모타코)에게 눈을 돌린 상태다. 첼시 역시 디에고 코스타의 이적 소식이 없기에 루카쿠 영입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현 소속팀 에버턴은 루카쿠 이적을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데이비 클라센을 영입했고, 추가로 말라가 공격수 산드로 라미레스, 스완지 시티 미드필더 질피 시구르드손을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

루카쿠의 위상과 성과를 봤을 때 에버턴에 남아 있는 다 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전보다 붕 뜬 상태에서 남는다면 이번보다 입지는 좁아질 것이다. 루카쿠 측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이적 시장 종료까지 2달 남았고, 아직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른다. 7월부터 프리 시즌에 돌입하면 각 팀의 선수 영입 윤곽도 그려진다. 급한 자원이 아니라면, 이적은 점점 힘들어질 수 있다.

UCL로 가고 싶은 루카쿠의 꿈은 이뤄질 것인가. 너무 조용한 여름 초반을 보내고 있는 루카쿠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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