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美대사관 인간띠 포위

2017. 6.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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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대규모 사드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수현 기자, 집회 시작 됐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 시간 뒤인 5시 부터 미국 대사관을 향해 행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6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집회는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공연과 시민발언 등이 이어집니다.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행진이 시작되는데요.

참가자들은 이곳 시청에서 출발해 광화문에 있는 미국 대사관까지 행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미국 대사관 주변을 둥그렇게 감싸는 '인간띠 잇기'로 행진을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미국 대사관을 둘러싸는 이른바 '포위 집회'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어제 대사관 뒷길 행진을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 한 번으로 제한하고 20분 내 통과하는 조건으로 허용했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4천 700여 명을 배치하지만 차벽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철도노조 조합원 5천여 명이 참석해 '철도 적폐 청산'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취재기자: 황수현(soohyun87@dona.com)
영상취재기자: 김기열, 조세권
영상편집기자: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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