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비밀의 숲', tvN 잔혹사 끊은 비결? "연기神 조승우·배두나"

입력 2017. 6. 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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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비밀의 숲'이 2017년 tvN 드라마 잔혹사를 끊어냈다.

'비밀의 숲' 제작진은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대본이 워낙 디테일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채워주고 살려 줄 '연기 잘하는' 배우를 원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참여하면서 작품에 무게감이 실렸고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이 채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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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tvN '비밀의 숲'이 2017년 tvN 드라마 잔혹사를 끊어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1회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3%, 최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고 4회까지 진행된 현재 4%대 시청률로 안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비밀의 숲'은 검사 스폰서 박무성(엄효섭 분)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부 추적극이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안방의 극장화를 실현했다.

탄탄한 대본에 영화 같은 연출력도 '비밀의 숲'의 일등공신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감정 없는 검사 황시목으로 분한 조승우부터 인간적인 매력의 여형사 한여진 역의 배두나는 물론 조연, 단역 배우들 모두 제 몫을 200% 해내고 있다. 

'비밀의 숲' 제작진은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대본이 워낙 디테일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채워주고 살려 줄 '연기 잘하는' 배우를 원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참여하면서 작품에 무게감이 실렸고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이 채워졌다"고 밝혔다. 

조승우와 배두나는 '비밀의 숲'으로 각각 3년과 6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그동안 뮤지컬계에서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뽐낸 조승우는 감정을 잃은 황시목으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할리우드를 접수하고 돌아온 배두나는 친근한 생활 연기로 극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조승우는 준비를 철저하게 해 오는 연기자다. 연기에 대한 해석과 몰입도가 탁월하다. 조승우가 아니었다면 검사 황시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배두나는 연기력도 탁월하지만 액션 연기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뛰어난 배우다. 다리를 삐끗해도 촬영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내는 열정이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tvN은 그동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미생', '응답하라' 시리즈, '시그널', '도깨비' 등으로 안방을 장악했다. 지상파를 뛰어넘는 '신 드라마 왕국'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덕분에 김혜수, 조진웅, 이성민, 공유, 이제훈, 고현정, 유아인, 임수정 등 특급 배우들이 러브콜에 응답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유난히 맥을 못 췄다. 야심 차게 내세운 작품들이 시청률 2%대를 웃돌며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비밀의 숲'은 달랐다. 조승우 배두나를 앞세운 배우 파워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안방의 극장화를 이끈 흡입력 등으로 시청률 곡선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비밀의 숲'은 잘 짜여진 추적극이다. 사건을 함께 따라가면서 누가 범인일지 추적하는 재미가 클 거라 생각된다. 과도한 연출이 극을 방해하지 않게 흐름을 따라가면서 리얼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자들의 열연은 물론 이야기가 더 촘촘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메시지와 함께 통쾌함을 선사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비밀의 숲'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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