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업체 타카타, 이르면 25일 파산보호 신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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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는 오는 25일에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에어백 결함으로 18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타카타가 이르면 25일 파산보호신청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타카타의 파산은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해 촉진됐다.
이 결함으로 16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부상하는 등 타카타 에어백의 안전성 문제가 수익의 악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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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일본의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는 오는 25일에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에어백 결함으로 18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타카타가 이르면 25일 파산보호신청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타카타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키 세이프티 시스템스(KSS)와의 협상을 거쳐 최종 16억 달러에 매매키로 했다. KSS는 중국 닝보 조이슨 전자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타카타의 부채는 약 1조엔으로 일본 제조업 분야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타카타의 파산은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해 촉진됐다.
지난 2015년 에어백에서 금속 파편이 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1억대의 리콜이 발생됐다. 이 결함으로 16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부상하는 등 타카타 에어백의 안전성 문제가 수익의 악화로 이어졌다.
WSJ은 인수협상이 마무리되면 타카타는 자동차 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보상금 8억5000만 달러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혜리 기자 hye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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