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쌈마이웨이' 안재홍, 제발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김가영 입력 2017. 6.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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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이다.

그는 장에진의 거듭된 연락에 결국 발길을 욺겼다.

어딘가 이상하게 여긴 백설희는 "나가지 말아라"고 그를 붙잡았지만 소용 없었다.

세차게 흔들리는 김주만, 그가 조금 더 강단 있게 그 자리를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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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비상이다. 안재홍이 흔들리고 있다.

청춘들의 연애를 그려내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쌈마이웨이'. 시청자들에게 응원받고 있는 백설희(송하윤)과 김주만(안재홍) 커플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분명 김주만은 자신에게 대시를 하는 장예진(표예진)에게 "선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며 백설희와의 관계를 밝혔다.

하지만 장예진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술을 마시고 김주만의 동네를 찾아온 것. 그는 장에진의 거듭된 연락에 결국 발길을 욺겼다. 어딘가 이상하게 여긴 백설희는 "나가지 말아라"고 그를 붙잡았지만 소용 없었다.

이후 장예진을 마주한 김주만은 그를 타일렀지만 이 또한 듣지 않았다. 장예진은 "대리님 네가 자꾸자꾸 좋다고. 관심 받고 싶다고"라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 강하게 어필했다.

김주만은 장예진의 모습에서 연애 전 백설희의 모습을 발견했다. 장예진이 더욱 신경쓰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김주만은 장예진의 찢어진 치마를 옷핀으로 꽂아주며 또 한번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알게 된 백설희의 가슴은 무너졌다. 바로 자신에게 해줬던 김주만의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왜 네가 자꾸 변하는 것 같지"라며 김주만의 달라지는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백설희. 특히 "주만이 흔들지 말아라"라고 경고했지만 "싫다"고 도발하는 장예진의 모습에 그는 더욱 불안했고 억장이 무너졌다.

장예진을 만나고 온 것을 알면서도 김주만을 꼭 껴안으며 눈물을 삼킨 백설희.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극한 공감을 했고, 함께 눈물을 쏟았다.

새로운 여자 장예진에게 흔들리고 있는 김주만. 시청자들 또한 그의 모습에 이해가 되면서도 그러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백설희가 너무 좋은 여자이고, 또 6년간 그를 바라본 모습이 안타깝기 때문.

시청자들, 그리고 백설희의 염원은 통할까. 세차게 흔들리는 김주만, 그가 조금 더 강단 있게 그 자리를 버텨주길.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쌈마이웨이'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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