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대구퀴어축제 시작.. 미 대사관 첫 참여

백상현 기자 2017. 6.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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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의 동성애자 행사인 대구퀴어축제가 24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시작됐다.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유니크(영남대 퀴어동아리) 퀘스트(대구대 퀴어동아리) 버자이너빅토리 등 37개 단체는 대구에서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동성로 140m 구간에 부스를 차렸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동성애 퀴어문화행사 반대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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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영남대퀴어동아리 등 37개 단체 부스 설치하고 '동성애=인권' 주장
24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된 대구퀴어축제에서 정의당이 지원한 영상차량에 차별금지법 제정 문구가 적혀있다.


지역 유일의 동성애자 행사인 대구퀴어축제가 24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최초로 주한 미국대사관이 공식 부스를 설치하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유니크(영남대 퀴어동아리) 퀘스트(대구대 퀴어동아리) 버자이너빅토리 등 37개 단체는 대구에서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동성로 140m 구간에 부스를 차렸다. 

이번 행사 부스 길이는 지난해보다 40m 가량 늘어났다.

‘9회말 역전 홈런’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미국대사관은 동성애자들의 무지개 색깔이 그려진 스티커를 나눠주면서 동성애 지지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 부스에는 다수의 청소년들이 물품을 관람하거나 활동을 지지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24일 대구퀴어축제 현장에서 향린교회 깃발을 들고 다니는 참가자.

정의당은 교계가 종교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동반자등록법 차별금지법 제정 등의 문구가 적힌 영상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 주변에는 시민들이 ‘동성애는 인권이 아닙니다’ ‘동성애는 식상만 찾는 성중독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동성애 퀴어문화행사 반대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조직위는 국민일보 등 4개 매체를 취재거부 언론사로 지정하고 취재를 금지하고 있다.

2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퀴어축제에는 청소년들이 다수 관람을 하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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