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POINT] 佛 공격수들 움직인다..흔들리는 이적시장

박주성 기자 2017. 6.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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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18, AS모나코)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6, 올림피크 리옹). 두 명의 프랑스 공격수들이 움직이자 이적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음바페는 이적시장의 핵심이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음바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음바페와 만나 출전시간을 보장해주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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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킬리안 음바페(18, AS모나코)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6, 올림피크 리옹). 두 명의 프랑스 공격수들이 움직이자 이적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음바페는 이적시장의 핵심이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많은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총 43경기(교체 15회)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명문구단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파리 생제르망(PSG),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구단은 레알이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 본인 역시 레알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출전시간이다. 레알로 이적한다면 핵심공격수 BBC라인(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을 넘어야 한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음바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반면, 레알이 아닌 다른 팀으로 간다면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음바페는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원한다.

구체적인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음바페와 만나 출전시간을 보장해주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밝혔다. 주전선수 일부를 내보내고 음바페를 주전선수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그 선수가 누구일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음바페 영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라카제트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마다 계속해서 언급되는 라카제트는 다시 한 번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아스널이 프랑스의 공격수 라카제트의 영입을 위해 리옹과 협상 중이다. 리옹의 회장 장 미셸 아우라스는 라카제트가 이번 여름 4,400만 파운드(약 637억 원)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자체 소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드디어 라카제트가 도전을 선택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리옹을 떠나기에) 적절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난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싶으며, 다른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 압박감을 주고 싶다. 유럽 대항전 같은 스케일에서 골을 기록하고 싶다. 아직 이를 잘 느껴보지 못했다"며 리옹과의 결별을 예고했다.

라카제트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구단은 아스널이다. 리옹의 아우라스 회장도 "아스널로부터 매우 좋은 제안을 받았다"며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공격수 영입에 갈증은 느끼고 있는 아스널은 지난 시즌 올리비에 지루에게 최전방을 맡겼으나 알렉시스 산체스를 공격수로 사용할 만큼 아쉬움을 느꼈다.

라카제트는 아스널에 완벽한 선수다. 사실상 루카스 페레스와 지루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검증된 수준급 공격수가 필요하다.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28골 3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2014년부터 매 시즌 20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 번 신뢰를 약속했다.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 이유다. 과연 벵거 감독이 라카제트를 품에 안고 새로운 변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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