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작년부터 북한 노동자 못들어오게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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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가 지난해부터 북한 노동자들의 입국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폴란드 정부는 "평양 주재 폴란드 대사관이 2016년과 2017년(6월 24일 현재)에 북한 주민들에게 단 한 건의 고용 비자도 발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폴란드 대표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현재 폴란드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은 그 이전에 입국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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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가 지난해부터 북한 노동자들의 입국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폴란드 정부는 “평양 주재 폴란드 대사관이 2016년과 2017년(6월 24일 현재)에 북한 주민들에게 단 한 건의 고용 비자도 발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폴란드 대표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현재 폴란드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은 그 이전에 입국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자들은 폴란드에서 건설업과 농업, 조선업 분야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 해외노동자의 인권 유린 문제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면서 북한 노동자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나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5년 유엔이 내놓은 북한 인권보고서는 북한 외화벌이에 동원되는 북한 노동자가 5만 명이 넘고 북한 정부가 해외노동자 임금에서 빼내 조성하는 외화 규모가 연간 최대 23억 달러(2조6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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