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예쁘게 물들어"..아이돌은 컬러전쟁

김예나 2017. 6.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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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은 진작 시작했다.

지난 4월, '컬러링북'에서 봉숭아 색으로 물들이겠다던 오마이걸.

그로부터 2개월 후 또 다른 컬러들이 저마다 물들길 시작했다.

지난해 여성의 성숙미를 내세웠던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으로 기존 색깔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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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온 세상이 너에게 예쁘게 물들어”

오마이걸은 진작 시작했다. 지난 4월, ‘컬러링북’에서 봉숭아 색으로 물들이겠다던 오마이걸. 그로부터 2개월 후 또 다른 컬러들이 저마다 물들길 시작했다. 핑크와 퍼플의 대결구도에서 다시 핑크로 옮겨질 수순이다. 

◆ 두 얼굴 가진 블랙 ‘핑크’

블랙핑크는 그룹 이름에 정체성이 담겼다. 블랙과 핑크의 이중 매력을 전하겠다는 각오. 데뷔부터 최근까지 블랙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핑크다. 의상에도 블랙과 핑크가 뒤섞였다. 특히 핑크가 포인트로 등장, 시선을 집중시킨다. 블랙핑크는 지난 22일 발매한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청량미를 계획했다. 기존 곡들에 비해 비트속도를 올리고, 밝은 느낌을 전한다. 블랙핑크지만, 핑크가 훨씬 강조된 콘셉트다.

◆ 마마무의 오묘함 ‘퍼플’

같은 날 마마무도 컴백했다. 앨범 제목 ‘퍼플’로 마마무는 변화무쌍한 시도를 알렸다. 퍼플의 경우 레드와 블루의 조합. 마마무 역시 이 부분에 무게를 실었다. 레드는 흔히 정열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블루는 시원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마마무는 새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통해 레드와 블루, 그 둘이 섞인 퍼플까지 두루 섭렵한다. 컴백 의상역시 퍼플로 선택, 연관성에 기댔다.

◆ 내 이름은 에이 ‘핑크’

오는 26일 에이핑크의 새 앨범 ‘Pink UP’이 공개된다. 지난해 여성의 성숙미를 내세웠던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으로 기존 색깔을 찾는다. 앨범 타이틀에도 의도를 담았다. 핑크를 높이겠다는 ‘Pink UP’은 상큼하고 청순한 에이핑크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어필한다. 자칫 주춤했던 지난 앨범을 근거로 에이핑크다운 음악을 준비했다고. 감수성 높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새 타이틀곡 ‘FIVE(파이브)’는 댄스곡이지만, 서정적인 감상도 가능하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YG엔터테인먼트, 플랜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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